잡담
1. 회사에서 간만에 비 개구리 팀 사람들과 술을 마셨겠다. 이래저래 개구리팀에 합류한 뒤로는 자리가 별로 없었던지라 이래저래 할이야기도 많았고 들을 꺼리도 많았다는게...

무엇보다도 회사내의 알력구조하에 있어서 개구리팀은 은근슬쩍 다른팀에게 꺼려하는 존재가 점차 되어져 가고 있다는 기분이 드는것은 확실히 내가 잘못 느끼는게 아니었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옆자리의 G를 어떻게든 구워 삶을 필요가 있다는걸 다시금 느끼는 거지만...내가 권력이 없으니 할수 있는것도 아니긴 하군. 흠



2. 다른 사람이 그러더라 "왜 촬감을 안하냐"라고. 말을 정정해라.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거니까. (웃음) 무능하거든.

확실히 이 업계에 좀 있으면서 느끼는건 "감독"이 될 사람과 "크리에이터"가 될 사람이 나뉜다. 감독은 어느정도 이 일을 "일"로써 끊을줄 아는 능력을 갖추고, 전체를 통괄해서 봐야 할 필요가 있지만 "크리에이터"가 될 사람은 그 컷 하나에 자기의 고집과 주장을 내세우는 "이기주의자"로 만족하니까. 어느쪽이냐 하면 난 후자고.

뭐 간단히 이야기해서 하나 만들어 두고 "맘에 안들어!"하고 머리 박박 쥐어짜면서 처음부터 다시 싹 뜯어고치느라 툭하면 쓸데없이 철야하는 사람이 윗자리에 앉아있으면 자기뿐만 아니라 아래쪽 사람들도 필요없이 생고생시킨다는 거다. -_-a

이 이야기를 해줬더니 나에게 저 질문을 하는 사람이 어느정도 납득을 한 모양이지만 그래도 약간 이해가 안간다는 표정이다. 해서 그 옆자리에 있는 스컬맨당시에 후배로 이래저래 나에게 당한게많은(...) Y군을 휙 돌아보면서 말했다.
"너 내가 촬감하면 아래에 붙을래?"
"미쳤수?"
...이 대화를 듣고서야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이더라. (웃음)



3. 이래저래 다른작품들 이야기가 나오다가 우연치않게 건담과 마이히메의 오프닝 엔딩이야기가 나오니 다들 한입을 모아 "쿠소다!!!"를...뭐가 그리 쿠소인가..라고하면 결국 라이트팩토리EZ의 기본 라이트를 그대로 올려놓는건 절대 용서가 안된다는게 거의 공통적인 의견이랄까...

...뭐야 이 직업병 집단은...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 (웃음)



4. 이번에 한국간다니까 올때 선물로 김을 사다달라고 여기저기서 요청. 녀석들 확실히 맛을 아는군. 그래서 김치맛김을 사다주마! 했더니 그 네타는 전에 누군가가 해서 재미없다나 뭐라나....음 이번에 가면 새로운 레파토리를 한번 찾아봐야 할듯. 인삼맛 혹은 한약맛 김같은건 없나. (야!)



5. 아침까지 마셔대고 첫차로 오는데 은근히 사람이 많더라. 대부분 아침까지 마셔대서 제정신이 아닌 얼굴들. 저 구석에서는 술만 마신건 아닌것같은 커플하나가 욱욱 대더니 결국 몇정거장 못가서 뛰어내리더라. 역장님 고생하시것소 끌끌


6. 근데 남말할게 못되는게..역시 맥주 몇잔 비우고 아쯔캉으로 가니 속이 거북하긴 하다. 나이탓을 하긴 싫다만 역시 전같지는 않다는 느낌이랄까. 뭐 안의 내용물 확인...을 하는 행위는 하지 않았지만 라면이라도 끓어먹어야겠군 했는데...일어나니 귀찮아서 패스하는 중. (쿨럭)



7. 립퍼가 잡혀가고 나서 이래저래 쓰레기 Downloding Only 족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르는것 같은데 흠...무려 애니메이션 "직공"이라는 타이틀까지 붙여주기도 하는 모양인데 여러사람들 슬퍼할 일이겠다. (웃음) 거기에 아무렇게나 들어간 한 블로그에서 본 글이 웃겼다. 받은 화일은 대부분이 더미고 하나가 정상인데 그나마 화질 음성등이 개판이었다고 "이런 저화질의 애니메이션을 보게해서 DVD를 사게 만들 심산인거냐!"라며 절규 아닌 절규를...

...근데 정말사려나?



8. 과거에는 심심하면 소금먹이라는 농담을 곧잘 들었지만 최근에는 심심하면 인터넷으로 한국 뉴스를 보라는 말을 듣는다.
근데 이게 참 정답인듯. 이래저래 보면 시간가는줄 모르겠으니. (웃음)

정치 사회 경제...어느면에서도 빠지는게 없다는...뭐 나야 정부가 좀더 노력해서 환율만 2000원대로 해주면 절이라도 하고 덩실덩실 춤이라도 추어드릴 용의도 있는지라. (웃음)

전에 밥먹다가 농담삼아 "난 정부를 믿어! 올해안에 3000원을 만들어 줄꺼야!"하고 찬양을 했더니 "하야가 더 빠를껄?"이라는 아주 진지한(?) 태클을 걸어오더라는...-_-;;  뭐 부정은 못하겠더만 (웃음)



9. IT밸리에 또 그 랭킹사건에 관련된 글이 하나 떠억...몇번 가보고 별로 가고싶지 않은 블로그라 패스할까 했는데 공감에도 올라가있기에(지금은 내려왔지만) 한번 봐봤지만...역시나..랄까..-_-;;

마지막부분에 찌질이들은 자신이 찌질이라는걸 인정한다고 하는데..자기입으로 "난 찌질이야"하는 사람들 중 정말로 자신이 "찌질이다!"라고 인정하는 사람들은 없을꺼라는 생각이 드는것은 물론, 저 찌질하다는 단어로 자신들에게 면죄부를 주려는듯한 인상까지 받는다면 이상한 걸라나.. 특히나 맨 마지막 문장은 완전히 너희목숨은 우리가 잡고있으니 죽기싫음 우리말 들어라 하는 협박으로 밖에 안보이는데...자신을 찌질이라고 인정하는 찌질이가 저런식으로 협박을 하는걸 보면 별로 설득력이 없어보이는군. 쩝


그나저나 저런 논리라면 나도 2005년인가 개설했으니 구세력인가. 헤에..

by crdai | 2008/05/11 15:04 | 잡담과 감상 | 트랙백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